2010년 김장 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

의정부시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앞 평화의 광장에서 1만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으로 개최하며 종전 산발적으로 실시하던 김장담그기 행사를 민.관이 함께 추진함으로써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등 13개 기관이 적극적으로 후원에 동참하며, 예산지원 없이 민간기관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실시되어 그 어느때 보다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간 실시하는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및 지도자, 군인, 자원봉사자 등 매일 340여명이 참여하며, 1만 포기의 김장은 어렵게 살고 있는 저소득층 1,000여세대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첫날인 16일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배추씻기 및 수송 등 기본작업을 실시하고 17일에는 배추 다듬기, 썰기 등을,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시청앞 야외무대에서 김장속 넣기, 포장하기, 김치배달 등을 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업,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는 의정부시가 민관협력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