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들 뜻 모아 장학기금 마련…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이벤트 경기도

제4회 한북신문배 장학기금 마련 동호인 축구대회 성료 8개팀 참여… 금오조기회 우승·한우리B팀 준우승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장학금 200만원 전달

2024-09-29     김기만 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정수남 회장, 김기만 대표 등이 우승·준우승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왼쪽)이 주최·주관사를 대신하여 권경미 회장(오른쪽)에게 축구대회에 앞서 장학금을 전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 박지혜 국회의원, 김연균 의장, 김기만 대표,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김정영 경기도의원, 이영봉 경기도의원, 최병선 경기도의원, 오석규 경기도의원, 권안나 부의장, 김현채 운영위원장, 정미영 행정복지위원장, 김태은 도시환경위원장,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 정수남 축구협회장, 이상태 서울신세계안과 행정원장, 박명화 의정부닥터뷰치과 이사, 김유택 서울마디정형외과 부장 등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북신문(대표 김기만)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축구협회(회장 정수남)가 주관해 지난 97일 의정부공설운동장과 경민대학교 축구장에서 개최된 4회 한북신문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동호인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축구경기에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주최·주관을 대신하여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권경미, 이하 의지연)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우승은 금오조기회가 준우승은 한우리B팀이 차지했으며 우승 상금 100만 원과 준우승 상금 50만 원 그리고 트로피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한북신문배 장학기금 마련 동호인 축구대회(이하 제4회 한북신문배 축구대회)는 총 8개 팀이 출전했으며 의정부종합운동장 천연잔디축구장과 경민대축구장에서 A, B팀으로 나눠 조별리그(팀당 2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까지 계속된 조별리그를 통해 결승에 오른 금오조기회와 한우리B팀은 전·후반 치열한 접전 끝에 3:3 동점을 기록,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4:3)를 통해 금오조기회가 한우리B팀을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기만 대표(오른쪽)가 우승을 차지한 동오조기회 회장(가운데)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1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만 대표는 한북신문배 축구대회는 지역사회의 미래 세대를 잘 양육하고 축구 동호인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일조하고 장학기금(200만원) 마련을 위하여 지난 20181회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3년간 못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물심양면으로 후원 및 협조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의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기금 마련이라는 의미 있고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천연잔디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학생들이 이벤트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경미 의지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앞으로도 축구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의지연 친구들도 축구대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귀한 장학금과 소중한 경험까지 준비해 주신 한분신문과 축구동호회 멋진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이벤트 축구경기에는 내빈 20,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학생 20명 등 총 40명이 출전하여 천연잔디축구장을 마음껏 누비며 한 치의 양보 없이 열띤 경기를 펼친 끝에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의지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하율(6) 학생은 축구를 좋아해서 학교 끝나면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는데 운동장에 잔디가 없어서 아쉬워서 빨리 잔디 있는 중학교에 다니고 싶었어요. 이번에 한북신문 덕분에 처음으로 잔디 위에서 그것도 경기장 같은 곳에서 축구를 하니까 확실히 더 재밌었어요라며 후반전 게임을 진행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라고 말했다.

홍중기(6) 학생은 축구대회 덕분에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축구를 배웠어요. 연습도 재밌었는데 경기에 참가하니까 뭔가 뿌듯하고 축구대회로 장학금을 마련하시는 좋은 일을 하시는 거라고 하니까 왠지 저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제일 재밌는 점은 이겼다는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산(6) 학생도 시장님과 의정부를 위해 일 많이 하시는 어른들과 축구를 하게 되어 떨리고 긴장되긴 했는데 운동장에서 같이 뛰면서 하니깐 그냥 친구처럼 축구를 해서 좋았어요. 큰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는 건 좋았는데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어요라며 내년에는 더 길게 축구게임을 해서 내년에도 이길 겁니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북신문배 축구대회 주최·주관 및 협찬사 대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만 대표, 박준희 연세고든병원 대외협력이사, 정수남 회장, 김연균 의장,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 노준수 연세고든병원 원무차장.

김정원(4) 학생은 저번에 시장님께서 센터에 오셨을 때 시장님이랑 축구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잊어버리지 않고 지켜주셔서 좋았어요. 제가 골을 넣었는데 기분이 진짜 짜릿했어요! 하율 형이 어시스트를 잘 해줬어요. 계속 대회에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유연준(3) 학생은 어른들과 경기를 하였는데 저희팀이 승리하였습니다. 경기 전에 어머니께 한 골을 넣고 돌아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실제로 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님께서도 저의 활약을 칭찬해 주시며 안아주셨습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으며 의정부를 빛내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에는 한북신문 후원회, 서울신세계안과, 의정부닥터뷰치과, 서울마디정형외과, 서울화외과, 도배맘, ()건화이엔씨,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 한북유통이 후원했으며 의정부시체육회, 의정부도시공사, 의정부백병원, 연세고든병원이 협찬했다.

김동근 시장, 박지혜 국회의원,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당협위원장,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시도의원 등 내빈 20명과 의지연 학생 20명이 이밴트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  
금오조기회와 한우리B팀이 결승전을 치열하게 진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