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야생풀 사료이용 등 논의
경기도(2청)와 미2사단이 공동주관하는 2010 제2차 한미협력 실무협의회가 2010. 11. 5(금) 11:00 경기도 제2청 상황실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이근홍)과 미2사단 민사참모(넬슨중령)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제2차 실무협의회에서는 지난 3월 개최된 1차 실무회의 안건 처리상황 보고와 2차 실무회의 상정안건에 대한 협의로 진행되었다.
주요 논의내용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반환 협조, 동두천 상가지역 미군 스쿠터 사고관련 대책요구 등이었으며, 특히 민통선 야생풀 사료 이용을 위한 미군훈련장 출입요청에 대하여는 미2사단에서 훈련이나 안전에 무리가 없는 한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다.
경기도 이근홍 기획행정실장은 "2010년 한해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간 점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경기도와 미2사단 간 더 나아가 한미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며, 회의 내내 양측 모두 구체적인 설명과 열띤 토의가운데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한편, 도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간 현안중재 및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시작된 한미협력실무협의회는 지난 2002년 11월 지방단위로서는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현재까지 28차례 회의를 개최하였고, 109건의 각종 현안사항을 상호 논의하여 한미 유대강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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