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4일 포천천 생태관찰로에서 서장원 시장을 비롯해 환경미화원, 시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방치(폐)자전거 재활용을 통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생활공간에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 150여대를 수거해 환경미화원들의 손을 거쳐 50여대가 재탄생 된 것이다.
서장원 시장은 “자전거타기 확산 캠페인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전 포천시민이 자전거 타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발점이 되고 또한 이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유진 환경관리과장은 “내년에는 폐자전거 재활용사업 뿐만 아니라 폐가전, 폐가구 재활용사업도 추진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념식이 끝난 후 서장원 시장을 비롯한 50여명이 재탄생한 자전거를 타고 포천천 생태 관찰로를 순회했다.
한편, 이번에 재탄생된 자전거는 포천동주민자치위원회에 무상 기증돼 주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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