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벤츠가 한국 자동차 부품 구매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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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벤츠가 한국 자동차 부품 구매하러 왔다
  • 관리자
  • 승인 2010.11.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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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쇼 2010 코아쇼 18일 개막

-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해외판로 개척 기회, 드레스업카 경진대회도 열려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 부품쇼 2010 코쇼(KOAASHOW 2010)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및 연관 산업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52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총 370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 산업 업체와, 1,600여명의 해외바이어, 국내외 3만 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2008년 84개사로 출발한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는 2009년 225개사에 이어 올해는 370여개사로 대폭 늘어나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수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구매업체와 구매의사가 높은 300여명의 바이어를 전시장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 1,000여개에 달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자동차부품 구매상담회’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인 포드, 아우디-폭스바겐, 벤츠-다임러, 푸조-씨트로엥, 닛산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여기에 Magna, TRW, Aisin, SMP, Halford사 등 세계적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계약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구매상담에 참가했던 포드사의 Mr. Scot씨는 “경쟁력 있는 한국 제조업체들을 발굴에 코아쇼 참가가 상당히 효율적이었다”며 “한국 자동차부품이 세계 최고”라고 참가의사를 밝혔다.

자동차 기술발전을 위한 강의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되는데 (재)아인글로벌과 105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 자동차 공학회인 SAE International과 공동으로 전시회 기간 중 매일 국내 업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선진 자동차산업 기술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둘째 날인 19일에는 국내외 자동차 전문가와 학계 교수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별히 일본 닛산 자동차 관계자가 참가해 일본 전기 자동차 개발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반인들을 위한 드레스업카 전시회가 열린다. 보통 튜닝카로 불리는 드레스업카 전시회에는 개성 넘치는 차량 약 50여대가 참가, 관람객들의 투표로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베스트 드레스업카 경진대회’도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1,079개의 자동차산업 관련 업체에 6만 4천명이 종사하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다. 이는 국내 전체 자동차 관련 산업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자동차 관련 업계의 해외판로 개척과 기술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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