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4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5층서
경기도 최초 실시,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 공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이 7일(화) 오후 2시, 연구원 5층 교육장에서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원이 올해 전략과제로 추진한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와 취업지원방안’ 마무리를 앞두고 연구 결과 및 실태조사 결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도는 연구의 일환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경기도 최초로 실시한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번 연구를 총괄한 본원 고지영 연구위원이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와 정책과제’를 제목으로 주제발표하고, 김주삼 경기도의회 의원(남북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병원 경기도청 남북협력담당관, 한미령 경기서부하나센터 부장, 이애란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전상천 경인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학계, 도의원, 공무원, 현장 전문가, 언론인을 대표하여 혜안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통일부가 지난 11월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1월 둘째 주를 기하여 한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자의 입국자 누계치는 1999년 1,000명에서 2007년에는 1만명을 넘어선 이래 불과 3년 만에 2만명을 돌파하여, 지난 10년간 10배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9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정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조례 제정,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돌봄상담센터 운영, 등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데 있어 어느 지자체보다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