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지하상가 숨은 매력을 사진으로 담다… ‘의기사’ 사진전 盛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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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지하상가 숨은 매력을 사진으로 담다… ‘의기사’ 사진전 盛了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4.08.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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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의정부역 지하상가를 스마트폰으로 새롭게 조명…30점의 작품, 4개월의 열정 담아
한경희 회장은 “스마트폰 사진을 통해 의정부를 기록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
의정부를 기록하는 사람들 동아리가 지난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의정부의 숨은 매력’ 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정부를 기록하는 사람들 동아리가 지난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의정부의 숨은 매력’ 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기사' 동아리 회원들이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기사' 동아리 회원들이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정부를 기록하는 사람들(회장 한경희, 이하 의기사) 동아리가 지난 8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의정부의 숨은 매력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때 경기북부 패션 메카로 인기를 끌던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폰 사진으로 지역 문화를 담아내는 회원들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매주 10여명의 회원들이 지하상가를 방문하여 열심히 일하는 상인들과 쇼핑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30여 점의 작품은 지하상가의 30년 역사와 규모,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특히 회원들은 사진 촬영을 통해 의정부 지하상가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으며 자녀들이 어릴 적 쇼핑을 함께 하던 추억이 깃든 장소라는 점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의정부문화도시 백만원의 실험실 사업에 선정됐으며 신한대 평생교육원 사회적경제 과정 동아리 지원과 녹양종합사회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비록 상가 측과의 협력이 부족하여 준비했던 개막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지하상가를 지나는 시민들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사진에 담긴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즐거워했다.

의기사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고 전했다.

한경희 의기사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앞으로도 의기사는 스마트폰 사진을 통해 의정부를 기록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담아낸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숨겨진 매력은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의기사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한 이번 전시회가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를 기록하는 사람들 동아리가 지난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대최한 ‘의정부의 숨은 매력’ 사진전 모습.
의정부를 기록하는 사람들 동아리가 지난 8월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대최한 ‘의정부의 숨은 매력’ 사진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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