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의정부시민의 이동권 보장의 핵심 정책…운임수지에 따른 지원 방식을 경기도가 재검토 해달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지난 9월20일 열린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의정부 경전철 환승 할인에 따른 운영손실금 지원 정책이 의정부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핵심 정책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운임수지(운임수입/운영비)에 따른 지원 방식을 경기도가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영봉 의원은 “의정부 경전철 환승에 따른 손실을 경기도가 30% 정률로 보조하는 사업을 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의정부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가 운임수지(운임수입/운영비)에 따른 지원 방식을 적용해 도비 지원을 13.8%까지 하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가뜩이나 재정 여건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에 큰 부담을 안겨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영봉 의원은 특히 “의정부시의 경우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의정부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연차별 계획을 마련하고 적용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박재영 철도항만물류국장은 “2020년 경기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운임수지(운임수입/운영비)에 따른 지원 방식을 적용하게 되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환승 손실 지원 방법을 현재 시·군과 논의하고 있으며 단계별 적용 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개선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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