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과 31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소요단풍문화제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요산단풍문화제는 동두천시에서 시민화합과 소요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동두천시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매년 10월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유료 입장객 2만여 등 행사기간에 약 5만여 명이 찾아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의 단풍을 만끽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소요단풍문화제는 지역의 역사인물 발굴 프로그램에 따른 어유소 장군 행차 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번 어유소 장군 행렬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되어 화려하고 웅장하게 동두천시 보건소에서 보산역사거리까지 약 2km 행렬을 통하여 지역 역사인물 소개 및 시민과 동두천시를 방문한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번 행렬에는 육군 제1125부대와 1575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행렬을 성공리에 마쳤다.
소요산야외음악당에서는 동두천시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inet-tv의 가요쇼 공개방송으로 최헌, 설운도, 함중아, 김양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여 행사장은 안전사고까지 우려될 만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람객이 운집하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물레시연, 부채그림 그리기, 왕 어좌 앉아보기, 궁중의상 입고 사진찍기, 꽃가마 타보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부스에 참여하는 관광객에는 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부대행사를 진행하였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공산품 등 특산물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지역의 업체 및 상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동두천시에서는 (주)마니커와 지난 4월 상호협력 협약체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업체와의 상호홍보를 통한 동반 성장의 기초를 다지고 아울러 연천군과 상생협력체결에 따른 연천군 특산물 제조업체를 초청하여 홍보마당을 함께 운영하였다.
동두천시에서는 “올해 행사를 평가하여 보안사항이나 개선점 등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알찬 축제로 기획하여 외부 관광객이 보고 느끼고 갈 수 있는 동두천시의 대표 축제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