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아파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맞벌이가구와 취업여성의 육아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어린이집이 수원시 화서동에 개원했다.
경기도는 도와 수원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으로 건립한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대지 660㎡에 연면적 849㎡,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되었으며 총 사업비 19억 5천 8백만원이 투입되었다. 올 3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지난 8월 완공했으며, 그동안 어린이집 운영 수탁자 선정, 보육선생님과 원아 모집 과정을 거쳤다.
‘꽃뫼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은 전경련의 보육지원사업의 브랜드인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엄마 품 같은 행복한 공간'을 뜻하는 ‘보듬이 나눔이’ 상호와 ‘화서동’의 지명 유래를 결합하여 "꽃뫼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으로 지었다.
국공립 꽃뫼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보육실 7개, 원장실, 조리실, 식당, 대근육실, 교재교구실, 화장실로 구획되어 있으며, 장애아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90%이상 친환경소재를 사용하여 시공함으로써 아토피예방 등 유아기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만들어졌다. 종사자는 시설장 1명, 보육교사 9명, 취사부 1명, 보조교사 1명 등 총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아는 82명 8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집 개원으로 화서동 및 인근 지역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쾌적한 보육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 여성들의 보육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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