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30 중장기 발전 계획 시민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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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30 중장기 발전 계획 시민공청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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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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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포천시 2030 중장기발전계획』 시민공청회를 2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광활한 토지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도시․ 농촌․ 산업지역, 관광자원 등이 고루 분포돼 있는 발전 잠재력이 높은 매력 있는 수도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가 중첩돼 도시기반 및 인프라 시설 확충 지연, 산업입지 및 업종 제한, 광역교통망 부족, 문화복지 및 관광인프라를 미흡하게 하는 원인”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행정추진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포천시 2030 중장기발전계획』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포천시 2030 중장기발전계획』 발표는 북부지역으로 친환경 관광도시와 남부지역으로 첨단산업도시가 어우러진 무궁무진 COMBI를 비전으로 10대 목표 20대 기본전략이 2030년까지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분야별로는 에코 테라피 타운 조성,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특화산업 혁신지원 인프라 확충, 미래형 녹색기술산업단지 조성, 포천여행사 설립, 온천 테라피 명소화, 종합장사시설 설치, 공영형 학숙 설립,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대응, 기후 및 바람길 지도 작성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책임연구원은 “전철 7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는 타당성이 낮기 때문에 국가가 전체적으로 부담하는 일반철도 개념을 접근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발표했으며, 국토연구원 권대한 책임연구원은 “명품주거단지 조성 등은 수요자를 먼저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Tram System은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도보개념의 제주 올레길과 같은 개념으로 조성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반도발전연구원 김영봉 원장은 “군사시설 관련입법은 중앙단위의 협력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며 미국과 스위스에서는 군사이전을 지역의 이익 발생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민군이 상생하는 이익창출 방향으로 검토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아시아환경정의연구원 임봉구 원장은 “포천은 무궁무진한 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는 것이 앞으로 큰 과제이며 남북한 간의 환경교류를 독일의 이레강 이동통로 협력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유병림 교수는 “객석에서 의견이 개진된 농업과 관광에 대하여는 경관농업을 앞으로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을 포천의 브랜드로 개발하는 대안과 교통에 있어서는 도로보다는 철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정부정책과 맞는 방향으로 예로부터 포천은 금강산 가는 길목으로 국가 생태휴양통로 측면에서 복원해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번 시민공청회가 시의 비전과 정책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리였으며 향후 시민과 의견소통을 통해 시의 발전방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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