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장학회가 지난 7월24일 오후 5시부터 의정부 신시가지 노바웨딩홀 4층 헤라홀에서 ‘제8회 한아름장학회 장학금 지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급식 행사에서는 초·중·고등학생 12명에게 각각 80만 원씩 총 960만 원을 전달함으로써 한아름장학회는 이날까지 총 92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영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뜻깊은 날에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러 초대받아서 영광입니다. 흔히 어린이와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합니다. 너무 흔한 말이지만 오늘 한아름장학회의 선한영향력처럼 청소년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환경을 만들어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공부보다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가정에서 자랐고 어쩌면 부모님의 평범한 삶과 꿈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하면서 선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영수 한아름장학회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학생들이 더 큰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각자 하고자 하는 일이 밝고 멋있기를 기대하며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한아름장학회 124명의 회원들과 이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요청하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6년 4월 의정부시와 인근 지자체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알아가고자 설립된 한아름장학회는 현재 13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1만 원 이상씩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자동이체 또는 납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