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지난 20일 정성호 의원(오른쪽)와 현삼식 시장(왼쪽)이 최경환 기재부 장관을 면담하고 전철7호선 연장사업 3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강력히 요청하며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양주시의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철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역~옥정역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업성을 가늠하는 B/C(비용대비 편익비율)가 1.0 이상 나와야 하는 만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발주한 3차 예비타당성 결과에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차 예비타당성 결과는 9월 중순경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전철7호선 연장 사업’은 2011년 제1차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B/C가 0.61, 2012년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0.81이 나와 무산된 바 있다.
양주시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3차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20일 현삼식 양주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과 함께 서울 정부청사를 방문,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하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한 면담을 잇 따라 갖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주요 면담내용을 보면 ▲전철 7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부 ▲사업 실현 시 양주신도시 활성화에 큰 역할 담당 ▲국가 안보를 위해 지난 60년간 희생된 지역으로 정책적 배려 필요 ▲양주시에서 건의한 운영인력, 유지관리비를 반영해 예비타당성 평가 요청 등이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불편을 감내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희생한 곳인데, 국가의 특별한 지원은커녕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린벨트 등 각종 중첩규제에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규모 공장 유치가 불가능해서 예타 편익분석에서 불리한 구조”라고 지적하고, “다만 비용절감을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 자료를 근거로 제출한 운영비 대안을 반영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장관은 “각별히 검토하라고 실무담당자에게 지시하겠다”고 확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1일 오전에는 예타소관인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회로 내방해 “7호선 연장은 최 부총리께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시사했고, 정 의원은 “양주시가 제출한 보완자료를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재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최 장관과 정성호 의원 간의 특별한 인연 때문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경제부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여당의원들의 면담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일체 거부하고 있다”며, “야당의원을 흔쾌히 만나신 건 대단한 파격”이라는 반응이다.
현삼식 시장은 “지난 수년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궁즉통(窮則通)의 자세로 추진해왔던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해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27일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3번째 선정된 ‘전철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역~옥정역간)’은 총연장 15km 구간에 역사 2개(탐석역, 옥정역)를 신설하는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총공사비 7155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2016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B/C 1.0 이상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 ‘복선’에서 ‘단선’으로 변경하는 1차 건의에 이어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자문을 얻어 지난 3월7일 2차로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 기재부에 운영인력을 당초 300명((KDI 1차 용역보고)에서 125명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재차 건의했다. 또한 지난 4월11일 1km당 유지관리비용을 5억5600만원(KDI 1차 용역보고)에서 2억2500만원으로 조정한 3차 보완자료를 제출하고 적극 반영해 줄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