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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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 김기만
  • 승인 2015.01.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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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편집국장


한순간에 보금자리와 가족,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이재민 대피소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묵묵히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존경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아직은 사람 냄새나는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난 10일 의정부시 의정부3동 대봉그린아파트, 드림타운, 해뜨는마을 등 3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1월23일 현재 4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374명의 이재민이 발생, 의정부 역사상 최악의 화재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19명의 환자들이 의정부성모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66%의 중화상을 입은 나 모씨가 지난 24일 숨짐에 따라 홀로 남겨진 5살된 아들이 보호자 없이 임시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이재민들을 위해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에 이재민 대피소를 설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호물품은 약 8만5993여 건이 접수됐고 164개 단체 23340여명의 자원봉사 활동과 1일 181여명의 관련 기관 공무원들이 현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0일부터 22일 현재까지 대피소 의료 및 방역을 위해 1일 의료진 176명과 구급차 51대를 대기해 놓는 등 이재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의인 이승선씨 등 훈훈한 사연도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소개 되지는 않고 있지만 묵묵히 매일 대피소에 간이식당을 마련하고 이재민들의 매일 삼시세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회원들, 그리고 잔심부름을 하는 중학교 학생 1명. 매일 나와서 분리수거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의정부 3동 주민 1명.

또 시청공무원들은 한순간에 보금자리와 가족,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의정부시청과 경의초등학교 이재민 임시대피소에 성금 접수 및 안내처를 설치하고 기부 안내와 접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백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턱없이 부족한 세탁 시설로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경의초 운동장에 이동식 세탁구호차량을 설치하고 세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원들. 특히 대피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회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진정한 이시대의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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