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정부장애인단체 시장실 농성 3일만에 강제해산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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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의정부장애인단체 시장실 농성 3일만에 강제해산 당해
  • 김기만
  • 승인 2015.06.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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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420 장차단 "활동지원 및 이동권 보장하라" 강력 요구, 경찰 4일 오전 10시경 공권력 투입


<사진은 6월4일 오전 7시35분경 의정부시장실에서 비서실장과 대화중인 모습>

의정부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의정부420 장차단)이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의정부시장과 면담을 통해 활동지원 및 이동권 보장을 강하게 요구 했으나 ‘시장이 선약 등으로 바쁘다’며 이날 오후 시장실을 빠져 나간 후 3일간 시장실에서 밤샘 농성을 벌여오다 결국 오늘(4일) 오전 10시경 공권력이 투입되어 강제해산 됐다.

4일 아침 의정부420 장차단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활동보장 시간 확대를 몇 년째 요구하고 있는데 시장은 매번 예산이 없다는 핑계만 계속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563명의 장애인이 한달에 5시간씩 활동보조 시간을 확대해 달라는데 시장은 예산이 없다고 한다. 연간 3500만원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예산이 없으면 시장은 물론 공무원들도 월급을 반납하고 오늘부터 봉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활동지원 5시간이 없어서 장애인들은 죽을 수 있다. 우린 다 죽었다. 돈이 없어서 생활비가 없어서 가족이 자살을 한다”면서 “예산이 없다면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하지 않나.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나가버리면 우리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토로하고, 우리가 시장실을 점거하고 농성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2011년 시장 면담 때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우리와 약속 했다. 그리고 시청사에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설치가 안됐다. 시에서는 예산 없고 건물 구조상 엘리베이터를 놓을 수 없다는 핑계로 리프트만을 설치했다. 문제는 이용할 때마다 중간쯤 올라오면 멈춰 서는 등 불편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의정부420 장차단 이경호(54) 대표 등 8명은 지난 2일 오후 3시 의정부 시장실을 찾아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 장애인 콜택시(행복콜) 증차를 요구하며 약 1시간 반가량 안병용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바로콜 도입 △행복콜 운행거리 확대(30㎞ 거리제한 폐지) △시청 내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활동지원 확대 보장 △장애인의 활동보조인 시급 추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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