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기념탑’ 건립과 관련해 제260회 임시회에서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구구회 의원 등 3명의 여야 의원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통과시킴에 따라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앞서 의정부시는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기념탑 건립을 위한 디자인 선정에 이어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5000만 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제260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는 앞으로 총 15억 원을 투입해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기념탑을 역전근린공원 내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역전근린공원은 이미 시 승격 기념탑, 베를린장벽 등으로 정체성이 없는 공원이며 한미 우호증진은 국가차원에서 기념할 일이지 우리 지자체에서 진행할 일이 아니”라며 지적했다.
이어 “소규모 도로보수도 어려운 시 형편에 15억 원을 들여 정체성 없고 실효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또한 추경 예산심의를 위해 9월22일 소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의원 자격으로 해당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수립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 가운데 한미 우호증진 기념탑 건립에 찬성한 A의원은 “지난 2013년 국비 10억 원에 이어 2014년 추가로 5억을 받아서 진행해 온 사업으로 알고 있다. 토지보상비로 11억 원 정도를 사용하고 현재 4억 원 가량이 남아있다”면서 “예산방비 지적에 대해서는 본 예산에 반영할 때 면밀히 따져서 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