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철 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하며 사무국 직원들에게 본회의장을 나가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지향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의장 박종철)가 캐치프레이즈에 걸 맞는 의정활동을 커녕 ‘의장 자리다툼’으로 ‘파행’을 계속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0월16일 제273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려고 했으나 ‘의장 공석’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소속 의원 7명이 퇴장함에 따라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임시회를 열지 못했다.
지난달 박종철 의장의 불신임안을 통과 시킨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소속 7명의 의원은 10월19일 오전 1차 본회의를 열기 위해 미리 본회의장에 입장해 장수봉 부의장이 의장석을 점거했다.
이날 오전 11시 박종철 의장이 입장한 후 단상으로 올라가 의장석에 앉아 있는 장수봉 부의장에게 “내려오세요.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반응이 없자 단상으로 내려와 사무국 직원에게 마이크를 갖고 오라고 지시한 뒤 “원만한 의회 운영이 어려워 질서유지권을 발동한다”며 의회사무국장, 의사팀장 등 사무국 직원들에게 “모두 본회의장을 나가달라”고 명령했다.
주저주저하고 있는 사무국 직원들을 향해 임호석, 김일봉 등 자유한국당 소속의 의원들의 합세하여 목소리를 높여 요구하자 의해 결국 본회의장을 떠남에 따라 임시회를 열지 못하고 3분 만에 ‘파행’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민 A씨는 “의장이 누가 되든 관심이 없다. 시민들이 뽑아준 의원들이 집행부(의정부시)를 제대로 견제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그들이 늘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시민들의 머슴으로서 진정한 섬김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꼬집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