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용순)에서는 지난 3월부터 2024년 경기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내 일을 찾아 스타트!’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참여하여 환경 보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일반 고용시장에서의 취업이 상대적으로 배제된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 및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직업훈련, 직접일자리, 민간 취업 알선 등의 사업 내용으로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참여자 10명으로 구성되어 근린공원과 하천변과 같은 지역사회 환경정화 및 플로깅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분리, 건조를 통한 리싸이클링과 업싸이클링 직무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캠페인,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회는 11월 협력기관 간담회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직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환경 보호 직무 등 직무개발 사업의 구체화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수거한 재활용품을 세척하고 건조하고 리사이클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모인 작품을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에 걸쳐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리싸이클링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최중증발달장애인의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김용순 지회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하여 취업에서 배제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