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불안이 없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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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안이 없어지지 않아요”
  • 한북신문
  • 승인 2025.06.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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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신명기 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신명기 신경정신과의원 원장

본원에는 우울증이나 불면증 못지 않게 <불안장애>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

지금은 따로 분류 되어진 <강박장애>도 이전에는 불안장애에 포함되었었고 <사회불안장애>, <공포증>, <공황장애>, 그리고 <범불안장애>등이 불안장애에 속하게 된다.

불안이 적당히 있을 때는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시험에 대한 불안이 있어야 미리 준비를 해서 성적을 올릴 수도 있고, 건강에 대한 불안이 있어야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며 신체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불안장애는 대개 사춘기나 초기 성인기에 발생하지만 어린 소아에서도 자주 보게 된다. 대부분의 불안장애는 예민한 기질을 갖거나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성격에 잘 생기며 또한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학대, 방임, 이별 등) 경험을 받은 경우에 특히 더 잘 생긴다.

그들에 대한 치료는 ‘인지행동치료’나 ‘체계적 탈감작법’등 심리적 접근 치료와 더불어 SSRI 계통의 항우울제, 항불안제, 소량의 신경 이완제, 그리고 베타 차단제 등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치료 효과는 좋은 편이다.

그러나 치료 목표는 불안을 아주 없애는 것이 아니고 줄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고열이 나서 해열제를 복용했을 때 체온을 0도로 떨어 뜨리는 것이 아니고 적정 체온으로 떨어 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나친 불안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적당하게 줄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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