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맥주축제가 세계적인 맥주축제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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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맥주축제가 세계적인 맥주축제가 되려면…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5.08.2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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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전용 주차장과 대중교통 수단 확충이 어렵다면 의정부역 등에서 축제기간 만이라도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어떨까."
대표이사 발행인 김기만 캐리커쳐.
대표이사 발행인 김기만 캐리커쳐.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와 민락2지구상가번영회가 오는 9월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로데오거리에서 ‘제4회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

민선 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취임한 지난 2022년부터 지역경제 및 상권활성화 일환으로 민락맥주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신나는 문화공연과 플리마켓 등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 축제로 이틀간 수 만 명이 참가함으로써 최소한 축제 기간만이라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필자는 8월 초순 ‘세계 3대’ 맥주축제 가운데 하나인 ‘칭다오 국제맥주축제’ 현장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밀려오는 인파와 행사장 규모에 놀랐으며 부럽기도 했다.

지난 7월18일 ‘칭다오(靑島), 세계와 건배’를 주제로 개막한 ‘제35회 칭다오 국제맥주축제’는 8월 중순까지 무려 30일간 진행됐다. 축제기간만 긴 것이 아니라 전 세계 2300여 종의 맥주가 소개되며 맛볼 수 있는 초대형 맥주축제로 국‧내외 맥주 애호가들이 주기적으로 찾고 있다.

국내에도 독일마을 맥주축제(남해군), 송도맥주축제(인천) 등 다양한 맥주축제가 있다. 특히 의정부시와 가까운 노원문화재단이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8월29일부터~30일까지 주최하는 ‘2025 노원수제맥주 축제’만 하더라도 전국 33개 200종의 수제맥주와 독일, 벨기에 등 7개국의 세계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에 반해 민락맥주축제에서 선보이는 맥주의 종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아직은 참가하는 시민들이 적어서 국내 메이저급 맥주회사로부터 후원을 못 받고 있는 실정 또한 풀어야 할 숙제다.

특히 민락2지구의 경우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성이 떨어진다. 축제전용 주차장과 대중교통 수단 확충이 어렵다면 의정부역 등에서 축제기간 만이라도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어떨까.

또한 의정부만의 특별한 ‘수제맥주’를 개발하여 축제기간 외부에서 물밀 듯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는 그날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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