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열고, 화합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28일 진행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향후 의정부만의 고유한 도시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예총에서 각각 출발한 태조‧태종은 의정부시청 앞 특설부대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만남과 화해를 재현하는 ‘헌수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서 의정부역 동부교차로→ 평화로→ 회룡역앞 사거리→ 호원2동 주민센터 앞→ 회룡사입구(전좌마을)까지 진행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무려 4만500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문화재단 추진사업 가운데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사업과 연계한 이번 의정부행차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의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제효과는 약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정부행차 행열에 1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향후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만의 스토리가 있는 지역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개발한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는 앞으로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매년 의정부행차를 보기 위해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짐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디딤돌’로 평가받고 있다.
‘왈가왈부’ 말이 많았지만 성공적인 행사였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 처음으로 시도한 의정부행차에서 드러난 시행착오는 보완하고 역사적 고증과 ‘스토리텔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예산과 인력을 더 투입하여 계속 추진한다면 향후 5년 안에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인 축제로 행사로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