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원장
최근에 제일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아마도 ‘인공 지능(AI)’일 것이다.
AI이란 인간의 두뇌 방식을 이해하려는 연구로 시작되어 그동안 인간이 수많은 시간을 들여서 습득한 지식들을 ‘인공 신경망’을 통한 ‘기계 학습’인 ‘딥 러닝’을 통하여 아주 짧은 시간에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들의 패턴을 분석하여 상황을 예측하고 결정을 내려주는 알고리즘 집합이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의학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오고 있다.
많은 뇌 영상 사진들과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조기 발견(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스마트 앱이나 스마트 와치, 팔찌 그리고 반지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도움으로 환자 개인별 맞춤형 추적 관리와 조기 치료 개입이 가능해졌다.
또한 챗봇에 의한 의료 상담으로 건강에 대한 조언, 위기 상황에서의 개입 등도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환경에서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편향된 데이터 분석과 정확하지 못한 출처 등의 문제로 환각(hallucination)의 문제점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정신의학적으로는 치료자와 환자 간의 ‘신뢰 관계(라포, rapport)’가 무척 중요하고 치료자의 인간적인 ‘공감 능력(empathy)’도 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과연 AI가 이러한 역할도 잘 수행하리라고는 볼 수 없겠다. 부디 AI 기술 발전이 인류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큰 기여를 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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