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북부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지난 4월13일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기북부 방산 클러스터 공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소속의 고양시장 송영주 후보, 파주시장 이재희 후보, 의정부시장 이준일 후보, 포천시장 이명원 후보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진보당 후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등 국제 분쟁 사례에서 확인되듯 방위산업 시설은 선제적 타격 대상이 된다”며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에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그동안 강조해온 평화경제특구 구상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모순된 정책이다. 평화를 말하면서 군사산업을 확대하는 것은 정책적 일관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정부시장 후보인 이준일 후보는 발언에서 “경기북부는 이미 미군기지로 인해 도시 발전이 제약되어 왔고 반환된 부지조차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방산 클러스터는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반복”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장 후보 이명원 후보는 “무기 드론 산업이 아니라 재난 대응, 환경 관리, 농업 등에 활용되는 평화적 드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산업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양시민회 홍영표 공동대표는 “접경지역은 군수산업이 아니라 평화벨트로 발전해야 한다”며 “군수산업은 주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보당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경기북부는 군사화와 무기 산업이 아니라 평화·생태·첨단산업·공공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