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김동근 前경기도행정2부지사(사진·56)가 확정됐다.
김동근 후보는 4월11일 오후 공천확정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당 경선에 같이 참여해주신 천강정 예비후보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시장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북부 100만 생활경제권 중심도시-의정부′를 염원하시는 대다수 시민들과 같이 힘을 합쳐 안병용 3선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민선 5, 6기 안병용 시장의 8년 시정은 시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고통과 낭비의 시간이었다. 4년 전 안 시장이 시민들에게 제시한 ′835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계획만 있었지 실제로 가시화된 성과는 없다”고 지적하고 “800만명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 경제효과 창출 내용은 참 좋지만 누가 봐도 구체화된 성과가 없는 ‘과장·인기 영합’ 공약(空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정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에 의정부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연 80만 명을 넘지 못하고 2015∼2016 고용율은 54.9%로 경기도 평균인 61%에 모자란다. 이 기간 실업율은 2015년 3.4%에서 2016년 4.2%로 오히려 실업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또 “안 시장은 이와 관련 ‘한 번 더 시장 시켜주면 계획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하지만 시민들은 지난 8년 동안 탁상시정을 해 오신 분에게 앞으로 4년을 더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 시장의 인기 영합주의는 또 다른 곳에서도 나타났다. 경전철 파산고 관련해 해지지급금 재판이 예정되고 있었던 지난해 9월 안 시장은 돌연 ′의정부시 채무제로′를 선언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 시정 사업은 가정경제와는 달라서 때로는 도 또는 중앙 정부의 채권 사용도 필요로 한다”면서 “예를 들면 장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의해 차후 ‘시설 사용 편익’에 대한 대가를 차후 ‘혜택 세대에게 부담’시키는 것이 올바른 행정”이라며 ‘의정부시 채무제로’ 선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안 시장은 채무제로를 선언하며 부채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같은 선언을 탁상에서 나온 임기응변이라고 이해하고 있다”면서 “정말로 채무 제로라면 복지부동으로 일을 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철 7호선 노선 변경도 마찬가지다. 안 시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그토록 열망하며, 건의했던 장암역 이전(신설), 민락역사 신설 노력을 무시했다. 전철7호선 사업 확정 발표가 나온 최근에도 경기도를 찾아가고 장관을 만나 ‘검토해보겠다’는 대답만 듣고 왔다고 한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행정은 필요 없다”고 일갈했다.
따라서 “진정으로 의정부 시민들의 교통을 걱정했다면 진작부터 노력을 했었어야 하며 전철7호선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후 노선 변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의정부시는 이외에도 △경전철 파산 △태크노밸리 유치 포기 선언 △외부로 유출되는 교육 인재들과 열악한 교육 형편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경제ㆍ교육ㆍ복지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에게 독후감 쓰라고 독려하는 시장보다는 행정일선에서 발로 뛰는 지역 출신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의정부’, ‘모두가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