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범국민 안보공감 캠페인 일환 155마일 전선 누벼
25일 전쟁기념관에서 출정식,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1일간 행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국민과 함께 하는 안보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1 범국민 안보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25일부터 7월 5일까지 11일간 ‘대학생 휴전선 및 6·25전적지 답사 대장정’을 실시한다.
금년으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국토대장정은 120명의 대원들이 참가하며,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6․25전쟁 61주년 행사에서 출정 신고를 한 뒤 10박11일 동안 600㎞(도보 205km)의 장도에 오른다.
이들은 출정식 후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차량으로 서부전선 애기봉 전망대로 이동, 본격적인 155마일 휴전선 답사에 나선다.
주요 답사지역은 '도라전망대-김신조 1·21침투로-필리핀군 참전비-평화전망대-노동당사-멸공OP-금성지구전적비-평화의댐-펀치볼지구전투전적비-을지전망대-백골병단전적비-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안보현장을 눈과 발로 확인하게 된다.
답사단(단장 박대수 향군 안보부장)은 4개 소대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건강 및 이동, 진행 등을 담당하는 지원단이 별도로 구성되어 참가자 전원이 완주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특히 금년도 대학생 휴전선/전적지 답사는 예전과 다르게 155마일 휴전선 전 지역을 경유하는 코스로 전국 유일의 안보관련 대학생 참가행사로서 그 만큼 학생들의 참여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120명 모집에 1,670명이 신청하여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해가 갈수록 신청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회 2.4:1, 2회 4:1, 3회 8.8:1) 이 행사가 젊은 대학생들에게 어필되고 국가안보를 생각하는 의식이 예전과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휴전선·전적지 답사에 참가하는 학생 중 군인의 아내로서, 역사학도로서 조국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싶다며 참가한 유주연(22세, 한신대)씨는 “남편이 가는 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현재 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특히 한국전쟁 시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는 물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미국 시카고에서 출생한 교포 자녀인 방규승(21세.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년)양은 할아버지, 아버지 나라에서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면서 한국을 더 잘 알기 위해 이번 답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장혜선(21세, 홍익대)양은 “6·25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신 할아버지께서 평생 할아버지의 부모님을 뵙지 못한 채 돌아가시고, 분단은 국가만의 슬픔이 아니라 그 가족의 슬픔으로 대를 잇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아버지께서 적극 권유해 참가하게 됐다. 이번 답사에 진심을 담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외에도 6·25참전용사 손자·손녀인 서창진(22세, 한국해양대)군, 정주리(21세, 성신여대)양, 김준옥(23세, 고려대)양이 있으며, 현역군인 자녀로 유정민(91년생, 군산간호대)양, 이수현(19세, 대구카톨릭대)양, 김바다(21세, 서강대)양, 이재민(25세, 서울과학기술대)군, 그리고 유학생인 이나경(20세,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양, 오상민(19세, University of Pennsylvania)군 등이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7월 5일 양양 제8군단 사령부에서 해단식을 갖고 휴전선·전적지 답사의 막을 내리게 된다.
